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4일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고 있다. <카이스트>
카이스트는 14일 열린 2025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이 회장에게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이 회장은 국내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헌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장학금과 교육시설 지원을 비롯해 국내외 교육, 문화, 보훈, 해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카이스트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2024년에 노후 기숙사 4개 동을 전면 리모델링하는데 200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4개 동에는 순차적으로 연구 환경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나눔관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기부자의 아호를 따서 ‘우정(宇庭) 연구동’으로 명명된다.
이 회장은 “카이스트로부터 명예박사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카이스트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면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