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뒷줄 왼쪽 두 번째)이 NH저축은행을 찾아 경영현황 및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11일부터 12일까지 농협하나로유통·농협사료 등 20개 계열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열사 방문은 강 회장 취임 뒤 이어온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농협중앙회는 실질적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강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각 계열사 대표들은 올해 경기 변동 전망, 경영 현황, 중점 사업 혁신 방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
강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연초부터 위기감을 공유하고자 일찍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며 “범농협 계열사의 수익성은 곧 농협 조합원의 실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계열사가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나아간다)’의 마음으로 내실 있는 경영과 사업혁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