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MM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유지됐다.
당분간 컨테이너 선사들의 희망봉 우회 항로 채택과 이에 따른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12일 HMM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목표주가를 1만9천 원으로 유지했다.
11일 HMM 주가는 1만8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HMM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 3조1549억 원, 영업이익 1조1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해 각각 52.9%, 2260.9% 증가한 수치다. HMM은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7985억 원과 HMM의 종전 추정치인 8748억 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재혁 연구원은 견조한 화물 수요가 유지된 한편 우호적인 운임환경으로 강한 실적 추세가 지속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의 미주/유럽 항로의 매출은 각각 1조1300억 원, 8120억 원으로 희망봉 우회의 수혜를 확인했다.
지난해 4분기 HMM의 컨테이너 해운 부문 분기 영업이익률은 34.5%를 기록했는데 이는 업종 내 경쟁 선사 대비 최상위 수준이다. 벌크선 부분은 전분기 재고자산 일회성 비용 인식 영향을 벗어나 지난분기로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항해 안전성 확보에 관한 불확실성, 해상보험 관련 리스크, 운하 및 주요 항로·항만 적체, 수에즈 항로 복귀에 따른 감속운항 니즈 반등 등의 요인으로 희망봉 우회 항로 채택이 이어질 것”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해운 물동량 성장성 둔화와 글로벌 친환경 정책 패러다임 둔화가 예상되나 당분간 곳간을 채울 기회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당분간 컨테이너 선사들의 희망봉 우회 항로 채택과 이에 따른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HMM이 컨테이너 선사들의 희망봉 우회 항로 채택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12일 HMM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목표주가를 1만9천 원으로 유지했다.
11일 HMM 주가는 1만8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HMM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 3조1549억 원, 영업이익 1조1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해 각각 52.9%, 2260.9% 증가한 수치다. HMM은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7985억 원과 HMM의 종전 추정치인 8748억 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재혁 연구원은 견조한 화물 수요가 유지된 한편 우호적인 운임환경으로 강한 실적 추세가 지속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의 미주/유럽 항로의 매출은 각각 1조1300억 원, 8120억 원으로 희망봉 우회의 수혜를 확인했다.
지난해 4분기 HMM의 컨테이너 해운 부문 분기 영업이익률은 34.5%를 기록했는데 이는 업종 내 경쟁 선사 대비 최상위 수준이다. 벌크선 부분은 전분기 재고자산 일회성 비용 인식 영향을 벗어나 지난분기로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항해 안전성 확보에 관한 불확실성, 해상보험 관련 리스크, 운하 및 주요 항로·항만 적체, 수에즈 항로 복귀에 따른 감속운항 니즈 반등 등의 요인으로 희망봉 우회 항로 채택이 이어질 것”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해운 물동량 성장성 둔화와 글로벌 친환경 정책 패러다임 둔화가 예상되나 당분간 곳간을 채울 기회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