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앞으로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투자 외에 다양한 목적의 환전이 가능해진다.

NH투자증권은 7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2023년 2월 외환시장을 개방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해 금융기관의 외환 서비스 경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외환제도 개편 방안에는 증권사 일반환전 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인가 획득을 위해 외국환거래 규정과 금융감독원의 체크 리스트 절차에 맞춰 내부통제 조직과 전산 설비 구축 및 외환 거래에 따른 리스크 준칙 등을 마련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안에 MTS인 ‘QV’, ‘나무’ 등에서 환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만의 강점인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환전과 연계한 다양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일반 환전 시행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