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표 김홍기, 신입사원 공동 입문교육 간담회에서 "하고잡이 되길 기대"

▲ CJ그룹 신입사원들이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신입사원들에게 ‘하고잡이’ 정신을 강조했다.

CJ는 24일 제주도에 있는 클럽나인브릿지에서 2025년 신입사원 그룹 공통 입문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은 15일부터 9박10일 동안 열렸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CJ그룹의 역사, 경영철학, 핵심사업, 온리원(ONLYONE) 전략과 사례, 비전공감 등 신입사원 필수기초지식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트렌드에 발맞춘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은 신입사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CJ그룹은 설명했다.

신입사원들은 CJ에서의 미래와 포부를 담은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직접 만들기도 했다.

자기 성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특성을 알아보고 성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교육도 열렸다. 개인의 중심가치, 성격기질, 방어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자기 인식을 높이고 서로 다른 성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기 대표와의 간담회도 그룹 입문교육 마지막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온리원(ONLYONE) 정신을 기반으로 역량 있는 반듯한 하고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의 혁신과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하고잡이는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을 말한다.

CJ그룹은 입문교육 이후 약 3개월의 심화교육과정을 거쳐 신입사원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한다. 이 기간 신입사원은 계열사별 입문교육, 공통 역량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새로운 사업과 제품, 서비스, 콘텐츠 등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온리원페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에는 최종적으로 현업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