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현철 부회장이 서울 서초 본사 AI안전상황센터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올해 안전 슬로건으로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 렛츠 비 세이프(Let’s be Safe) 2025!‘를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을 확립하기 위한 3대 핵심전략 및 9대 추진과제를 통해 안전경영 수준을 높인다고 23일 밝혔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의식을 확립해야 한다”며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위험요소를 뿌리뽑아야 한다”며 전사적 연량 집중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22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서초동 복합시설 현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먼저 수도권·영남·호남 3개 권역에 안전지원센터를 설치해 현장 안전점검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사각지대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 안전상황센터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동식 CCTV를 현장에 추가설치하고 통신이 취약한 지하층에는 통신 설비를 보강한다.
위험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권 사용을 늘리기 위해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근로자와 현장관리자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롯데 건설은 업계 최초로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안전등급을 차등 적용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수시평가를 실시해 파트너사의 안전 수준도 높인다.
이밖에 사고사례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근로자 이해도를 높이고 위험작업 특별교안 10종을 제공해 안전인식을 강화한다. 외국인 근로자에는 언어별 비상 대응 가이드를 배포하고 통역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