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병우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열린 ‘2030 그룹 비전 선포식’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DGB금융지주 >
DGB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2030 그룹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황병우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경영진 63명이 참석해 새로운 그룹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새로운 비전으로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온리 원(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발표했다.
비전에는 기존 금융의 강점인 신뢰성, 안정성, 관계형 금융과 비대면 접근성, 비용효율성의 디지털 금융 장점을 함께 갖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룹뿐 아니라 각 계열사 비전도 함께 선포함으로써 전체 그룹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DGB금융그룹 계열사들은 ‘도약’, ‘혁신’, ‘상생’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디지털 혁신과 자본효율성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10가지 세부 전략과제를 수립해 2030년까지 단계별로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회장은 “오늘 선포하는 비전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그룹이 2030년까지 나아갈 방향과 관련한 구체적 전략을 담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력 확보와 적극적 소통,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리더십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제공, 자본효율성 극대화 전략, 적극적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등으로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