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앞줄 오른쪽 5번째)과 신학기 Sh수협은행장(앞줄 오른쪽 6번째)이 13일 비전선포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h수협은행장 >
수협은행은 13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에는 은행업을 넘어 전방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로 도약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신 행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 한 해, 우리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혁신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 새롭게 도약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새 비전 달성을 위한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가치경영’ △새로운 미래로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 △독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경영’ △건강한 조직문화 기반의 ‘신뢰경영’ 등 ‘5대 핵심경영’도 제시했다.
신 행장은 “2025년 경영목표는 3천억 원 이상의 안정적 이익을 달성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한 구호로 ‘터닝포인트 2025! 점프업(Jump Up) 3150!’을 내놨다.
수협은행은 2022년 처음으로 순이익이 3천억 원을 넘긴 데 이어 지난해에도 3천억 원대 순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안정적으로 순이익 3천억 원을 넘겨 순이익 3천억 원시대에 안착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노동진 회장은 “그 어떤 변화와 도전에도 흔들림 없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자세로 국민 모두가 필요로 하는 금융사로 발돋움하자”며 “어업인과 수산업에 더욱 힘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 성장해달라”고 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