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신형 K7하이브리드’를 내놓았다.
기아차는 29일 W호텔에서 신형 K7하이브리드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이날 “신형 K7하이브리드는 신형 K7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마지막 차량”이라며 “신형 K7하이브리드는 연비효율성이 강화됐고 운전자가 편안한 승차감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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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왼쪽)과 배우 공유(오른쪽)가 '신형 K7 하이브리드' 29일 공식 출시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형 K7은 올해 1월 출시된 뒤 준대형차량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11월10일부터 28일까지 영업일 기준으로 13일 동안 1317대가 사전계약됐다.
기아차는 신형 K7하이브리드에 액티브 에어플랩과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탑재해 연비를 16.2 km/ℓ로 높였다. 또 배터리 용량을 기존 5.3Ah에서 6.5Ah로 향상시켜 전기차모드일 때의 주행거리를 늘렸다.
신형 K7하이브리드에 하이브리드 전용 타이어인 멀티트레드 타이어를 적용했다.
기아차는 조용한 주행과 실내공간 확대가 신형K7하이브리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K7하이브리드는 가솔린이나 디젤엔진과 달리 엔진 구동과정을 거치지 않아 상대적으로 주행소음이 적다.
신형 K7하이브리드는 자체 크기가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로 기존의 K7차량보다 실내공간이 넓어졌다.
기아차는 신형 K7하이브리드의 안전사양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을 적용했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트림이 3575만 원, 노블레스 트림이 3880만 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하이브리드는 기존의 K7하이브리드보다 상품성이 강화됐고 신규로 적용된 사양도 많지만 가격은 기존차량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