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설을 맞아 중소기업에 15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2월14일까지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15조1천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자금 6조1천억 원과 만기연장 자금 9조 원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최대 1.5%포인트까지 우대해 준다.

우리은행은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임직원 임금체불 해소 자금 △매출채권 관련 대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자금지원이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재적 난관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과 적극적 지원으로 고객에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주요 시중은행은 설을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도 앞서 각각 15조1천억 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