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포스코가 29일 포스코 아트홀에서 ‘2016 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형호 대기업 및 중소기업 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외부인사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우수활동 공급사 및 고객사, 외주협력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
|
|
▲ 권오준 포스코 회장. |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는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한 해의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포스코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등 그룹사 협력기업도 참여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도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협력기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포스코그룹과 협력기업이 합심해 성과공유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과 같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이날 행사에서 특별강연자로 나서 포스코와 7개 협력사의 동반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솔루션마케팅부문에서 포스코가 고망간강 파이프의 용접기술을 개발해 미국 석유회사의 조관사로 등록되면서 포스코와 협력사 매출이 동반성장한 사례가 소개됐다.
포스코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13개 중소 협력사와 추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첫 성과를 공유했다.
제철설비 전문생산 기업인 동주산업이 이 사업을 통해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설비를 구축하고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또 시원코아철강이 이 사업으로 코일 절단지점 자동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선 향성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포스코는 1990년대 말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왔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내년부터는 동반성장 성공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총 33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사제공=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