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모바일게임인 ‘세븐나이츠’가 일본에서 누적 내려받기 1천만 건을 넘어섰다.
넷마블게임즈는 세븐나이츠가 일본에서 2월 출시된 뒤 9개월여 만에 누적 내려받기 1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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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의 일본버전. |
세븐나이츠는 국내에서 2년 넘게 매출 10위 안쪽을 지키고 있는데 일본에서도 올해 출시된 뒤 크게 흥행하며 넷마블게임즈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월에 일본 애플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매출 3위에 올랐고 29일 현재 애플과 구글 앱마켓에서 각각 29위, 19위에 올라있다.
현지화에 힘쓴 전략이 통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상황이었지만 일본에 도전하기 위해 캐릭터의 성장방식부터 이용자환경(UI), 운영방식까지 현지에 적합하게 대대적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세븐나이츠의 흥행 덕분에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들어 해외매출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일본의 모바일게임시장은 규모에서 매년 미국, 중국과 글로벌 1위를 다투는 곳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3분기까지 거둔 매출의 54%를 해외에서 냈는데 지난해 28%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세븐나이츠는 현재까지 일본에서 1천만 건 외에 국내에서 1300만 건, 그외 다른 나라에서 1천만 건 등 모두 누적 내려받기 33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