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사주 107만1천 주를 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을 내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7일 공시를 통해 "앞으로 3년간(2025년~2027년) 보유 자사주 107만1천 주를 소각하는 등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3년간 자사주 107만1천 주 소각, 주주환원정책 발표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년간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주환원강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매출 신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도 함께 내놨다.

이는 앞으로 3년간 평균 주주환원율을 30% 이상 확대하고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 7%, 2030년까지 매출 2조 원을 달성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먼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하기로 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의 10%였던 기존 주주환원 재원을 2025년부터 영업이익의 20%까지로 올리고, 기존 최저배당을 240원에서 400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적극적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또한 선배당금 확정, 후배당기준일 설정으로 선진적 배당절차를 확립하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앞으로 3년간 보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연결 순이익 기준 평균 주주환원율을 30%이상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매출과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자사 브랜드 리브랜딩, 메가 브랜드 육성,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해 성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개선하고 코스메틱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투자자와 소통활동을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여간다는 구상도 내놨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