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디지털 고객창구를 통해 고객의 보험업무 처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교보생명은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상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고객창구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교보생명 디지털 고객창구 도입,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 극대화"

▲ 18일 교보생명은 대도시 고객플라자 5곳에서 디지털 고객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디지털 고객창구는 고객플라자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디지털상담센터의 전문 상담사와 화상으로 연결 돼 보험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창구는 노령층이나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고객은 디지털 고객창구 화면 속 상담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대면 창구를 이용한 것과 같은수준의 보험 상담과 업무 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아바타 수어 서비스와 실시간 채팅 서비스도 도입해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디지털 고객창구에서는 원본 서류를 필요로 하는 일부 업무와 현금 거래를 제외한 계약관리, 사고보험금 접수·지급 등의 보험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현재 대도시 고객플라자 5곳에서 디지털 고객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고객 반응을 토대로 지방 소도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고객창구 도입은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상담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며 “디지털 기술과 대면 서비스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