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으로 중남미 6개 나라에 추가 진출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을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캡은 9월 현지 제품명 ‘키캡’(Ki-CAB)으로 해당 국가들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 중남미 6개 나라에 추가 출시

▲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중남미 제품명 키캡)이 중남미에 진출했다. < HK이노엔 >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완제품은 2023년 멕시코, 페루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칠레에 출시됐다. 이번에 중남미 6개 나라에 추가로 출시되면서 모두 중남미 9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 나라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이 케이캡 판매를 맡았다. 
 
카르놋 관계자는 “케이캡은 멕시코에 출시된 지 약 1년 만에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3위권에 안착했으며 시장 점유율 10%를 앞두고 있다”며 “케이캡의 빠른 성장세는 중남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아직 케이캡이 출시되지 않은 다른 중남미 국가의 의료진들도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은 “케이캡이 중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중남미를 넘어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국산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