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돕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를 열었다.

KB금융은 서울 서초구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에서 유망 스타트업 주요 지원 사례와 육성 성과 등을 공유하는 ‘2024 허브데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KB금융 혁신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행사 열어, "더 많은 사회적가치 창출"

▲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부사장이(앞줄 왼쪽 네 번째) 서울 서초구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에서 열린 '2024 허브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금융 >


2024 허브데이는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와 협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스타트업 데모데이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정부 육성·투자 기관, 창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펼치는 투자유치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KB스타터스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40여 곳이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 한국성장금융, 디캠프 등 내·외부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가 참여해 스타트업 대표들과 사업 방향성, 사업모델, 창업 아이템 등 다양한 분야 투자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 계열사들이 스타트업과 진행한 협업 결과도 발표했다. KB국민은행과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가 협업한 고객센터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KB국민카드와 데이터큐·포티투마루가 함께 한 전화를 통한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 등이다.

KB금융은 신기술, 핀테크기업뿐 아니라 돌봄드림(발달장애 아동, 노인 지원 서비스), 케이엘큐브(AI기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서비스) 등 사회 소외계층 지원 서비스 기업도 KB스타터스로 선발해 육성·지원에 힘쓰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