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금융권에 공문을 보내 계엄 사태에 따른 금융전산 비상대응 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모든 금융사에 ‘금융전산분야 비상대응체계 강화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계엄 쇼크, 그 후] 금융위, 금융권에 전산 비상대응 체계 강화 요청 공문 발송

▲ 금융위원회가 비상계엄에 따른 비상대응 체계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금융권에 보냈다.


금융위는 공문을 통해 금융사가 행동매뉴얼이나 비상대책 등에 따른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비상계엄 사태로 벌어질 수 있는 금융사고에 대비할 것을 지시한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그는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작은 사고나 사건도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며 “금융보안원은 금융체계에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모든 금융권 전산 보안체계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