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반건설이 GS건설과 함께 산업 기술 혁신을 위한 데모데이를 진행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호반건설과 GS건설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호반XGS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호반건설·GS건설 데모데이 공동 개최, 김대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강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호반XGS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허진홍 GS건설 상무 외에도 건설업계 및 투자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에 투자,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반건설과 GS건설이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이 핵심기술을 발표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및 성장 로드맵도 소개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을 살펴보면 △디폰(스마트 윈도우 필름) △카탈로닉스(그린인프라 관제솔루션) △코드오브네이처(이끼 활용 산림재난 복구키트) △로보톰(스마트 로보틱스 가구·주거 솔루션) △루트릭스(조경용 수목 관리·유통 서비스) △인디드랩(아파트 환경 분석 서비스) 등 6개 회사다.

호반건설과 GS건설은 데모데이 참여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 건설 솔루션 및 친환경 기술 도입을 통한 지속 가능한 건설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GS건설 관계자는 “모태펀드 결성과 더불어 혁신적 스타트업들의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해 한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호반혁신기술공모전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올해 7월 열린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모바일 NFC태그를 이용한 출입·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안한 울링크가 대상을 받았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GS건설과 협력해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하며 함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