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 허진홍 GS건설 상무(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를 포함한 ‘지역발전 협력펀드 결성식’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GS건설·호반건설 등 11개 기업, 한국벤처투자와 ‘지역발전 협력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성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허진홍 GS건설 상무 등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이현서 전북특별자치도 창업지원과장, 최은주 한국벤처투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애초 목표는 300억 원 규모였으나 호반건설이 20억 원, GS건설이 115억 원을 펀드 기금으로 내놓으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해 385억 원 규모의 협력펀드가 조성됐다.
GS건설의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호반건설의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기업벤처캐피털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 3년 동안 15억 원을 출자해 30억 원 가량을 전북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 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후테크 등 지속 가능한 분야를 우선 지원해 지역 특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택립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펀드는 대기업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협력해 결성한 최초의 펀드”라며 “도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