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공장 등 제조현장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출시해 솔루션사업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인공지능기능을 탑재한 넥스플랜트 솔루션을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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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
이재철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전무는 “국내 제조현장에 그동안 적용했던 솔루션의 경험을 집대성해 넥스플랜트를 완성했다”며 “제조설비상태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해 제조공정의 생산효율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는 개발, 생산, 품질, 운영 등 모든 제조공정을 통합처리할 수 있는 공장으로 독일은 이미 산업발전계획을 발표해 국책사업으로 삼고 있는 분야다.
삼성SDS는 각각 설계와 제조과정, 품질관리, 무인운영을 맡는 스마트디자인과 스마트콜라보레이션, 스마트엔지니어링, 스마트 오퍼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새 솔루션에 담았다.
삼성SDS는 넥스플랜트에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설비이상과 제품불량을 일으키는 주원인을 자동으로 파악해 우선순위를 추천할 수 있게 했다.
이 솔루션은 삼성SDS의 자체개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장착해 제조공정에서 문제점을 바로 분석해 문제해결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였다. 기존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료를 추출하고 분석가에게 자료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전달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삼성SDS는 대규모공장부터 중소형공장까지 적용되도록 간단한 구조로 넥스플랜트 솔루션을 설계했다.
이 전무는 “솔루션을 정식으로 출시하기 앞서 해외에서 선보인 결과 미국, 인도 등 제조기업에서 관심이 높았다”며 “글로벌 사업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