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말리부’가 가솔린 중형차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다.
한국GM은 올해 말리부가 국내에서 3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GM이 출시한 중형차가 국내에서 3만 대 이상 팔린 것은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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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신형 말리부. |
데일 설리번 한국GM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날 부평대리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말리부를 향한 고객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더 많은 고객이 말리부의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말리부는 올해 5월 말 출시된 뒤 열흘 만에 3천 대 이상 판매되며 가솔린 중형차부문에서 올해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9월까지 국내 가솔린 중형차 판매부문에서 60.1%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신형 말리부의 인기에 힘입어 10월 출시된 ‘신형 말리부 상품성강화 모델’도 하루 평균 500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형 말리부 상품성강화 모델은 영업일을 기준으로 1주일 만에 3천 대가 넘게 판매됐다.
신형 말리부 상품성 강화모델은 기존의 신형 말리부에 뒷좌석 열선시트와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을 추가한 모델이다.
신형 말리부와 상품성강화 모델 등 말리부는 10월에 4428대 판매됐다. 지난해 10월보다 226.8%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