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이 JK필름을 인수해 영화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CJE&M은 JK필름과 지분 인수계약을 2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CJE&M, 윤제균의 JK필름 인수해 해외진출 강화  
▲ 김성수 CJE&M 대표.
CJE&M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해외 영화시장에 진출하고자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며 “CJE&M의 해외 네트워크와 JK필름의 제작역량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E&M은 JK필름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계약으로 51%를 확보하게 됐다. 영화업계는 인수대금을 150억 원 안팎으로 추정했다.

JK필름은 ‘해운대’, ‘국제시장’ 등으로 연이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다. CJE&M과는 ‘댄싱퀸’(2012년)과 ‘히말라야’(2015년)를 공동제작하며 호흡을 맞췄다.

JK필름의 경영진과 인력은 그대로 유지되고 현재 2017년 블록버스터 ‘공조’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