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흥국생명이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선심사’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흥국생명은 생명보험사 최초로 모든 보험 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선심사 시스템은 고객 병력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설계 단계에서 가입 가능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후심사 방식에서는 가입 심사 결과를 확인하는데 2~3일이 소요됐지만 선심사 시스템에서는 하루 만에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심사 시스템으로 보험 인수 거절에 따른 청약 철회 등 불필요한 절차도 사라진다.

흥국생명은 이에 따라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회사 업무효율과 영업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올해 2월부터 SKC&C와 협업해 선심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선심사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보험 가입부터 지급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