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이 전력정보통신기술(ICT)에 드론을 결합해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14일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효구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장과 전력ICT와 드론을 융합한 산업육성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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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이효구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4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전력 정보통신기술과 드론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 |
한전은 시범운영 중인 한전의 사회안전망 서비스에 드론을 결합한 기술을 개발하고 전국 890만 기 전신주의 설비 좌표를 활용해 드론 비행항로를 제공하는 드론 길을 구축한다. 또 전기차충전소와 연계한 드론 무선충전 및 드론 스테이션 등 미래형 특화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전남도는 고흥만 항공인프라, 드론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시험평가·인증·실증 등 기술검증 환경을 구축한다. 드론산업협회는 드론 관련 공동사업과 표준화, 투자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환익 사장은 “전력ICT와 드론의 융합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기술혁명인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모델”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산업에 책임감을 지니고 가시적 성과가 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