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 "J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3분기 실적 좋고 적극적 주주환원 기대"

▲ JB금융지주가 3분기 연결 순이익 1930억 원을 거뒀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4일 J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 원에서 1만9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JB금융지주 주가는 1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3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바탕으로 업종 최상위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면서 주주환원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JB금융지주는 2024년 3분기 연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930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하며 교보증권 예상치를 12.4% 웃돌았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49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났다.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은행 계열사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2.64%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그룹 순이자마진도 3분기 3.17%로 0.14%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JB우리캐피탈 순이자마진은 5.75%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JB금융지주의 3분기 대손비용률은 0.83%로 전분기와 비교해 0.32%포인트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대손비용률 감소 노력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2024년 자기자본이익률은 12.9%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단단한 실적으로 주주환원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