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세계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을 대거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7을 앞두고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는 CES혁신상을 TV와 생활가전부문 등에서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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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혁신상을 각각 35개, 21개씩 받았다. |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박람회로 전 세계 전자업체들은 CES에서 가전제품뿐 아니라 첨단 IT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TV부문 11개와 생활가전부문 6개, 모바일부문 11개, 반도체부문 3개, PC부문 2개 등 모두 35개의 CES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TV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6년 연속 수상기록을 이어갔다. ‘최고혁신상’은 기술력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들에 주어진다.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스마트팔찌 기어핏2, 무선이어폰 기어아이콘X, 스마트워치 기어S3, 가상현실기기 기어VR, 360도카메라 기어360, 삼성아트PC 등은 CES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내년 열리는 CES2017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을 전시하며 몇몇 제품은 CES2017보다 하루 먼저 프레스컨퍼런스를 통해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TV, 생활가전, 모바일, AV(오디오와 비디오) 등 11개 부문에서 모두 21개의 CES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역시 TV부문에서 ‘LG시그니처 올레드TV’로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트윈워시와 프리미엄스마트폰 G5와 V20, 빔프로젝터TV, 블루투스스피커, 목에 거는 헤드셋인 LG톤플러스액티브 등은 CES혁신상을 받았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S2017은 내년 1월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