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선보일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일까?
10일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접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
|
|
▲ 이번에 공개된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 모습. <샘모바일> |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실제 기기가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기존 특허들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3차원 이미지를 사용하고 스마트폰의 구부러지는 부분을 여러 시점에서 보여주는 등 구체적으로 표현됐다.
샘모바일은 “이번에 공개된 모양의 휘어지는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북(Surface Book)의 연결부분과 닮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프로젝트 밸리(Project Valley)’라는 코드네임으로 접는 스마트폰 연구를 해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업계는 역성장에 직면한 만큼 하드웨어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삼성전자가 내년에 세계 최초로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은 배터리와 케이스 등 다른 부품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가능하다”며 “실제 제품출시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