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PC온라인게임 리니지 시리즈의 호조 덕분에 3분기 실적이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2176억 원, 영업이익 651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2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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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리니지, 리니지2가 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 리니지에서 매출 838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2% 증가헸다. 같은 기간 리니지2 매출은 156억 원에서 206억 원으로 32.1% 늘었다.
블레이드앤소울을 해외에 출시한 효과는 3분기에도 이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블레이드앤소울을 북미와 유럽에 내놨다.
3분기 블레이드앤소울에서 매출 401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1% 증가했다.
국내매출과 해외 주요 나라에서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
3분기 국내에서 매출 1427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12.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북미 및 유럽 매출은 7% 늘었고 일본 매출은 12.3%, 대만 매출은 15.7% 증가했다.
지적재산권(IP)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3분기 로열티 수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5.7%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부터 모바일게임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등 새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내놓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2월8일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출시하는 데 이어 ‘리니지M’, ‘블레이드앤소울: 정령의반지’ 등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