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가철도공단이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국가철도공단 GTX본부는 22일까지 철도의 공공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지하철도시설물 상부지반 300개소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 국가철도공단이 22일까지 현장 육안조사 방식의 상부지반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
이번 점검은 지하터널, 지하역사 등 지하철도시설물의 상부도로 및 선로를 대상으로 한다. 3인 1조로 편성한 점검조가 현장 육안조사를 진행한다.
현장 육안조사는 상부지반의 침하, 균열, 노후도, 보수·보강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점검결과를 3개 등급(일반·우선·긴급)으로 나눠 결과가 ‘긴급’이거나 재해위험도가 높은 개소에는 외부전문가와 공동조사를 거쳐 위험구역 설정 등의 긴급 안전조치를 취한다.
특히 공동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지반침하 우려 개소는 추가적으로 지반침하위험도평가를 추진한다.
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중대결함 및 위험요인에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시행해 최근 빈발하는 땅 꺼짐 사고에 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며 “교통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