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이 새 치료제를 개발한다.
신신제약은 17일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이 관절염 대상 신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가는 굵기의 미세한 바늘로 구성된 패치를 피부에 붙여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 시스템을 말한다.
마이크로니들 제형을 사용하면 각질층을 바로 투과하기 때문에 지체 시간을 최소화해 기존 치료제보다 관절염에 의한 통증을 신속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신신제약은 설명했다.
신신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정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지침에 맞춰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신제약에 따르면 기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 세팅 및 자체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해당 치료제의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골관절염 외 트리거핑거, 근육통 등 여러 관절염 질환에도 적용 가능한 신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