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소스 제조생산업체 송림푸드를 인수했다.
CJ프레시웨이는 충북 진천 송림푸드 본사에서 주식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9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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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
인수금액은 340억 원으로 11월까지 238억 원을 지급하고 잔금은 2019년까지 분납하기로 했다. 앞으로 경영성과에 따라 매매대금은 366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소스시장은 프랜차이즈 외식업이 확대되고 가정간편식 매출이 늘어나면서 계속 커질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 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산업 1위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림푸드는 1999년 설립된 조미식품 전문회사로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스와 분말 시즈닝, 가정간편식(HMR) 등 1000여 개의 품종을 생산할 수 있다.
이승화 CJ프레시웨이 글로벌전략기획실장은 “CJ프레시웨이는 음식 맛의 핵심요소인 소스류를 맞춤형으로 제조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스시장은 2009년 8700억 원에서 2015년 1조7000억 원을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