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10월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박주민 의원 홈페이지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5일 ‘오!정말’이다.
허풍 아닐 것
"명태균씨의 말이 근거 없는 의혹이나 허풍은 아닐 것이다. 명확한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 명태균씨 입에서 나오는 말이 있고, 그 말에서 거론된 사람들이 반박 또는 일정부분 인정하면서 조각이 맞춰지는 부분이 있다. 명태균씨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당원 명부를 유출해서 여론조사한 부분에 대해 뭐라고 하니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거 누구잖아'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지 않나. 그런 부분들로 사실관계가 맞아지는 부분도 있다. 완전히 아무런 근거 없는 의혹 또는 허풍은 아닐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명태균씨와 관련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용병정치 그만
"당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당 분열만 가속시키는 용병정치는 이제 손절해야 한다. 일부 보수언론도 마찬가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밀어서 세워놓고 제일 먼저 나서서 끌어내리지 않았더냐. 지난번 대선 때도 용병을 옹위해 세워 놓고 지금에 와서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제일 먼저 새로운 용병을 내세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앞장서고 있지 않느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용병에 비유하는 발언을 하면서)
해 볼테면 해봐라
"명태균씨가 어떻게 제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방송에서 왜 근거없는 소리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그래서 제가 '뭐가 근거가 없느냐. 당신이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는 것 같은데'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명태균씨가 '김재원이 어떤 사람인지 다 폭로하겠다. 김재원 때문에 다 폭로한다'고 했다. 제가 '다 해 봐라. 허위면 교도소에 가야지'라고 대답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고소장 써놨다.
"명태균씨와 관련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은 써놨다. (명태균씨가 서울시장의 선거단일화 과정에서 본인이 판을 짰다고 주장하는 것은) 허무맹랑하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태균씨 관련 질의에 대답하면서)
사과해요!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더는 피하지 말고 명태균씨와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서 직접 해명해야 한다. 거짓말로 진실을 은폐하거나 침묵으로 위기를 피해 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사실이라면 소상하게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해 명태균씨와 관련된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하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