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4-10-14 16: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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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열린 ‘20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기관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 금융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20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세미나’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은 더 이상 국제기구, 정부, 일부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고민하고 실천해야할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는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뒤 처음 주최한 ESG 세미나다. 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DGB금융그룹 ESG 경영 철학을 내보이며 ESG 경영을 향한 ‘진심’인지를 내비치면서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 회장은 “특히 금융기관은 자금 중개자로 기업이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을 제공하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에 출연하는 등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GB금융 차원에서 ESG 경영을 확대해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내놓았다.
황 회장은 “DGB금융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뒤에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iM뱅크 중심으로 지방을 넘어 전국적 차원에서 ESG경영을 확대하고 금융지주로서 역할을 진정성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