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은 8일 오후 인천공항 내 새롭게 문을 연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에서 열린 신규 오픈식에 참석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사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인천공항에 물류 시설을 마련해 물동량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티웨이항공은 8일 오후 인천공항 내 새롭게 문을 연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규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현장을 둘러봤다.
8월 준공돼 새롭게 연 티웨이항공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는 사무실, 교육장, 보안 검색실, 휴게실 등 현장 업무에 필요한 사무공간으로 이뤄진 사무동과 입출고장, 탑하기장, 팔레트 적치장이 있는 창고동으로 구성돼있다.
기존 창고에서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로 이전 창고 물동량의 약 2.8배를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다.
물류센터 특성상 상하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조로 돼있어 물류 자동화 시스템(WMS, DPS, RFID)을 구축해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재고 관리와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자재의 상태를 온전하게 유지해주는 항온, 항습 기능은 물론 카트 전용 세척기, 삼방향 지게차, 자동 래핑기, 5톤 화물 승강기, 수직 반송기, 냉장·냉동 창고 등 최신식 현장 업무 지원 장비를 도입해 작업자의 이동을 최소화한 효율적 업무 처리와 안정성 강화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도 티웨이항공은 덧붙였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의 △기내 면세품 △기내 서비스 물품 △기내식 등을 보관하고 항공기에 실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에서 준비할 수 있으며 기존 노선을 포함한 유럽 5개 노선과 추가 노선의 물동량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2017년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기내판매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기내판매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에는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항공훈련센터'를 개관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증을 획득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5개 도시를 비롯한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