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4-10-07 1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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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광주은행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돕는 등 상생금융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광주은행은 7일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24년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에서 중소형그룹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고병일 광주은행장(가운데)이 7일 광주시 광주은행 본점에서 임직원과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1위 선정’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형금융’은 중소기업의 재무제표 등 계량 지표 밖에도 기업 기술력이나 차주 전문성 등 금융기관이 고객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얻을 수 있는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종합 평가 뒤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도 사업전망 등이 양호하다면 3년 이상의 대출 및 지분투자, 경영자문 등을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17곳을 규모에 따라 대형과 중소형그룹으로 분류하고 평가를 진행해 중소형그룹에서 광주은행을 1위로 선정했다.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체결한 업무협약 건수, 컨설팅 실적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은 올해 서민금융·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으로 구성된 상생금융 지원에 1조3030억 원을 편성하며 지역 상생 밀착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2021년과 2022년에도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에 선정됐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며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은행은 사업자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사업 전망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