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7일 ‘오!정말’이다.

명태균 김대남 건진법사 천공 의혹 모두 사과해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법리스크는 쉽게 묻히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 본인이 자진해서 사과를 하고 고개를 꾹꾹 숙이고 정말 필요한 내조만 꼭하겠다고 사과해야 한다. 명태균 씨,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건진법사, 천공 등과 관련된 의혹을 진솔하게 사과를 해야 한다. 그러면 국민들이 다 자애로운 눈으로 김건희 여사를 볼 것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낸 전원책 변호사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강 세우기
"국민의힘은 포용하는 정당이지만 이는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관련자들이 하는 행동들은 당의 입장과 정체성에 맞지 않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는 문제다. 국민의힘은 서울의소리 같은 극단적 악의적 세력과 야합해서 당의 소속 구성원을 공격하는 걸 용납하지 않는 정당이다. 이를 두고 '당이 입을 상처나 국민 상처를 고려하지 않은 거다', '별거 아닌데 넘어가자' 하는 이들도 있던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구태 정치에 익숙해진 것이다. 앞으로 기강을 바로 세우고 법적조치를 할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공격사주' 의혹을 비판하면서)

국민의짐
"윤석열 정부의 온갖 괴이한 의혹들의 뿌리를 쫓아가다 보면 어김없이 김건희 여사가 등장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모든 의혹 사안들에 대해 집중 추궁하겠다. 김건희 국정농단을 포함해 경제·민생 대란, 정부 무능과 실정, 권력기관 폭주, 인사 폭망, 국격 추락 문제를 집중 추궁하겠다. 아울러 민생회복 지원대책 등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하겠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폐기하게 만든 국민의힘은 국민의짐으로 당이름을 바꿔야 할 것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주제로 김건희 여사 의혹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면서)

진짜 야합
"선출되지 않은 권력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려고 대통령실과 검찰이 짬짜미 하는 것이 진짜 야합이다. 야권 단일화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아 정당한 방법으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치러냈다. 민주진보진영이 후보 단일화하면서 밀실에서 만나 밥과 술 먹으면서 결정했느냐, 무당이 점지한 사람을 골랐느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야권 후보 단일화 비방을 꼬집으면서)

러시아식 차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을 넘어 러시아식 차르이자 전제군주다. 이 대표가 말해도 안되면 징치(징계하여 다스림) 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되면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한 것은 폭력이라는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윤석열 정부를 정복해야겠다는 의미로 들렸다. 제1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고 결국 민주주의를 파괴하자는 반헌법적 발언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인천 강화우체국에서 한 발언을 비판하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