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에서 55억 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7월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허위서류 제출)’로 55억59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벌어졌다.
 
우리은행에서 55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관련 외부인 고소·고발 검토

▲ 우리은행에서 55억 원 규모 금융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기간은 올해 7월2일부터 8월1일까지로 외부인이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대금 관련 서류를 허위로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은 이를 9월30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우리은행은 자체 영업점 종합검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한 뒤 허위서류를 낸 외부인을 고소·고발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우리은행이 올해 금융사고를 공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전에는 6월 경남 김해지점 대리급 직원의 105억 원 횡령,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대상 부당대출 165억 취급 사고 등이 발생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