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은 자회사 삼박LFT가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력 제품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를 사명에 넣어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기능성소재 전문 생산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롯데케미칼 자회사 삼박LFT가 지난 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변경했다. 사진은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예산1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2001년 설립됐다. 롯데케미칼 자화사로 편입된 시기는 2009년 10월이다.
회사는 2026년까지 3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전남 율촌 산업단지에 연 50만 톤 생산능력의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건립 중이다.
지난 4월 공장 착공 후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연 70만 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율촌공장에서는 TV, 냉장고 등의 가전 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폴리카보네이트(PC) 등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한다.
기존 운영중인 충남 아산공장, 예산공장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LFT), 폴리프로필렌 복합수지(TPO)등의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지속 생산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