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마리서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안면부피부개선 의료기기 ‘리쥬란’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파마리서치가 3분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1일 파마리서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파마리서치 주가는 18만8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 연구원은 "3분기 의료기기는 내수 성장이, 화장품은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파마리서치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47억 원, 영업이익 31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4.8% 증가하는 것이다.
3분기 의료기기 매출은 2023년 3분기보다 17.8% 증가한 437억 원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국내 수요 증가와 의료관광 수요 증가 영향으로 내수 성장 기여도가 클 것"이라며 "의료기기 국내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6.0% 늘어난 318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화장품은 수출 성장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홈쇼핑 비중 축소로 감소했던 화장품 매출은 2023년 3분기보다 40.9% 증가한 197억 원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파마리서치는 유상증자로 조달될 자금을 활용해 리쥬란의 선진국 시장 진출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파마리서치가 유럽계사모펀드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폴리쉬컴퍼니로부터 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했다"며 "이를 기점으로 리쥬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이 크게 확대되고 기업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