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제부가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서양네트웍스 제품을 놓고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순실씨의 여동생 최순천씨의 남편 서동범씨 대표가 운영하는 서양네트웍스의 제품을 놓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판매중지 운동이 퍼지고 있다.

  최순실 동생의 남편 회사 제품 불매운동에 직면  
▲ 최순실씨.
서양네트웍스는 아동복 브랜드로 유명한 블루독, 밍크뮤, 알로봇, 리틀그라운드, 래핑차일드 등을 보유하고있다.

서양네트웍스는 1991년 서양물산으로 시작했는데 지난해 매출 1840억 원을 냈다.

서 대표는 2013년 홍콩계 퍼펙트인베스트먼트에 최대주주 자리를 내준 뒤에도 30%의 지분으로 회사의 2대주주를 유지하고 있다.

서양네트웍스는 최고 우량기업보다 더 싼 이자로 대출을 받았다는 특혜의혹에 휩싸여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양네트웍스의 2015년 말 기준 장·단기 차입금 이자율이 신한은행 2.55%(50억 원), KEB하나은행 2.86%(50억 원), 씨티은행 2.67%(120억 원)인데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