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내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헬스케어업체 에이치이엠파마가 하반기부터 일본과 베트남 등에 제품을 수출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에이치이엠파마가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과 베트남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 다양화뿐 아니라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진투자증권이 6일 에이치이엠파마가 올해 하반기부터 수출을 통해 매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에이치이엠파마 사업 부문 관련 이미지. <유진투자증권 리포트 갈무리> |
에이치이엠파마는 코스닥시장에서 기술성장기업(기술특례상장) 상장 요건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이며 공모 희망가는 1만6400원에서 1만9천 원이다. 6일부터 12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다.
공모주식 수는 69만7천 주로 공모가에 따른 공모 금액은 114억~132억 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10월4일이다.
박 연구원은 “에이치이엠파마가 상장한 이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9.8%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장내미생물 시뮬레이션 기술인 PMAS를 활용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생균치료제(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홀잡펠이펙티브마이크로브스에서 2020년 에이치이엠파마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에이치이엠파마는 2020년 암웨이와 20년 독점계약을 체결한 이후 마이랩서비스의 국내 출시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일본과 베트남 등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랩서비스는 2023년 에이치이엠파마 전체 매출에서 70.4%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올해 개별기준으로 매출 122억 원, 영업손실 77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29% 늘어나고 영업손실을 이어가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