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도 탄산음료 가격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콜라시장 1위인 코카콜라는 1일부터 콜라와 환타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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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사장. |
롯데칠성음료는 펩시콜라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데 코카콜라(60%)에 이어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콜라 매출은 2400억~26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홍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콜라 외에도 원당을 주원료로 하는 기타 탄산음료 가격도 함께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며 “롯데칠성음료가 탄산음료 가격을 5% 인상한다고 가정하면 매출은 300억이 늘어나고 전체영업이익은 20%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콜라 외에도 칠성사이다, 마운틴듀, 미린다, 밀키스 등 탄산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탄산음료 내수판매로 매출 590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