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정동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GGGI) 본부에서 ‘글로벌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달성 기여 우수기관 공로 표창’을 받은 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공사)의 물 에너지 중심 저탄소 녹색 전환주도 노력이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서울 중구 정동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GGGI) 본부에서 GGGI가 수여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달성 기여 우수기관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식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표창은 GGGI 최초로 대외기관에게 수여한 표창이라는 의미가 있다.
GGGI는 녹색 투자 등으로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출범했다. 영국, 덴마크, 호주, 대한민국 등의 18개 창립 회원국으로 시작된 GGGI에는 2024년 현재 48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대한민국의 저탄소 녹색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나아가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모범사례로 꼽혔다.
수자원공사는 2020년 기후 위기 경영을 선포한 이래 2021년에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하는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수자원공사는 수열·수력과 같은 물 에너지 중심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그린수소 생산 활성화, 생태 기반 탄소 흡수원 조성 등을 통해 천연자원인 물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탄소중립 전략 실행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물 에너지가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의제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공로상을 받아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물 에너지를 구심점으로 하여 우리나라가 글로벌 외교의 중심이자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