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동지를 적으로 만들어서는 안 돼, 더 큰 원팀으로 국민 명령 받들어야"

▲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당무복귀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단결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이재명 대표 SNS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내부 비판은 동지의 예를 갖추고 품격있게 해야 해야지 허위 과장사실과 감정으로 비방 폭언을 하면 적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유튜브채널의 한 관리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비방성 댓글을 단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작은 차이보다는 정권창출이라는 큰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원팀으로 똘똘 뭉치자"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