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가운데)이 23일 LS전선, LS에코에너지와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LS그룹 희토류 영구자석 등 사업에 힘을 보탠다.
수출입은행은 LS전선·LS에코에너지와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를 통해 두 회사와 △희토류 영구자석과 전기구동계 사업 관련 정보 공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지원 협의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네오디뮴 등 희토류 원소를 첨가한 합금으로 제작했다. 일반 자석보다 자력이 5∼12배 강해 전기자동차, 풍력 터빈 등의 구동모터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S전선이 추진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체계 구축 사업에 단계별·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LS전선은 이같은 신성장동력 사업에 약 7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수출입은행의 자금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