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에서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판매 확대를 독려했다.
SK바이오팜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20일부터 2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2024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SK바이오팜이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사진) 판매 확대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 SK바이오팜>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은 미국 내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한 회사들이 영업 담당자와 관리자를 교육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행사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2020년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한 이후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해 현지 직원 약 13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 사장은 21일 최고경영자(CEO) 발표를 통해 "전미 지역을 담당하는 영업 역량이 날이 갈수록 정교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번 미팅으로 영업 역량을 극대화해 올해 성과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현지 마케팅 센터에서 5년 근속자를 축하하는 행사도 열렸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국내 제약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 영업 조직을 갖추고 세노바메이트를 판매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2분기 미국 직접판매 매출만으로 분기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면서 판매관리비 총액을 처음 넘어섰다. 이는 미국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 유지하는 비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간접비 등을 모두 포함하는 비용을 넘어선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