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유행 재개에 심각성을 짚으면서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응급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 3배 가량 급증했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7개월째 대책 없는 의정갈등이 지속되면서 전국 의료기관들이 파행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안일한 보건의료 대책에 일침을 가하며 의료대란 수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위를 신경쓰지 않고 일본의 마음만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와 여당이 의료대란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을 두고도 전향적 태도를 보여줄 것을 정부와 여당에 촉구했다.
이 대표는 “자꾸 현금 살포 운운하던데, 정확하게 말하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다”며 "현금을 만져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서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이미 증명됐다”며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