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태국, 대만, 라오스 등 해외 10개 국가에서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과 함께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해외 결제 가능한 ‘GLN 해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태국과 대만, 라오스 등 해외 10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뱅크> |
GLN 해외결제는 해외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의 해외 탭에서 GLN 해외결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GLN 해외결제는 태국과 대만, 라오스, 일본, 괌·사이판 등을 비롯해 해외 10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따로 환전을 하지 않아도 GLN에 미리 원화를 충전해두면 결제 시점의 환율로 자동 환전돼 결제된다.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0.3%로 환전 수수료나 별도의 해외 가맹점 수수료는 없다.
케이뱅크는 현재 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비교플랫폼 토글, 글로벌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협업으로 해외여행자보험가입, 호텔·항공권 예약 서비스 등도 지원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GLN 해외결제는 해외여행지에서 현금이나 카드 분실 위험을 덜어주고 수수료까지 저렴하다”며 “케이뱅크 앱에서 환전부터 해외결제까지 해외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