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이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한화생명 목표주가 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한화생명이 보장성 보험 신계약 매출 위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한화생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2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일반 보장성 신계약 매출 위주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익 개선에 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상반기 한화생명의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9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 늘어났다.
신계약 CSM 구성 가운데 일반 보장성 비중이 70%를 차지해 1년 전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한화생명은 2024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는 순이익 1723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투자손익이 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선 덕분이다.
2분기 보험손익은 1837억 원으로 16.4% 줄었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하면 102.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판매전문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흑자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2024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70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14.6%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