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원은 올해 상반기 약 절반 정도의 무인 매장에서 발생한 절도·기물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무인매장 특화 보안솔루션 ‘안심24’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의 경찰청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총 2830건의 무인매장 절도 가운데 46%가 10대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 에스원 직원이 무인매장 특화 보안솔루션 '안심24'를 소개하고 있다. <에스원> |
안심24는 신용카드 출입리더기를 설치해 10대 출입을 제한한다. 또 기물 파손·난동·화재·정전 등을 예방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CCTV, 매장 원격 제어 기능, 알림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전체 범죄 가운데 33%가 주말, 67%가 심야 시간대에 집중됐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주말과 심야 시간대 대응하는 24시간 출동서비스를 운영한다.
범죄나 화재, 정전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에스원이 직접 보상금을 지급하는 피해 보상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무인매장 범죄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특화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실제 범죄 피해 데이터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한 만큼,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직접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